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시정 운영방향 발표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취임 후 100일을 돌아보며 가장 큰 성과는 소통과 통합으로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자평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5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초반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취임 100일간 소회로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지역민과 국회의원,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시정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시민들로부터 시정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만큼 제반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홍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안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선순위를 선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성과와 집행 실적이 미흡한 사업은 예산 감액과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별 우선순위를 고려해 재원 투입 시기를 재조정하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홍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꿈과 행복 △선택과 집중 △소통과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모든 정책을 시민의 꿈과 행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것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부족한 가용재원을 고려해 도시 정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해”라며 “그간 쌓아올린 기초가 헛되지 않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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