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앞장선 부산·경남 '낙동강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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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앞장선 부산·경남 '낙동강협의체' 발족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0.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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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김해시·강서구·북구·사하구·사상구 협업 시스템 구축
양산시청 전경. [사진=양산시]

낙동강 권역에 있는 부산·경남 지자체들이 행정 협업 시스템을 갖추는 '낙동강협의체'를 발족한다.

경남 양산시는 오는 6일 오전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를 비롯한 김해시와 부산 북구, 사상구, 사하구 등 6개 지자체 단체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과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이번 민선 8기 선거에서 단체장의 당적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모두 바뀌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번 협의체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달 25일 낙동강 벨트로 일컬어지는 유역의 지자체에 '협업 행정체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전하면서 성사됐다.

협의체가 발족되는 6일은 민선 8기 단체장의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다. 해당 지자체장들은 '낙동강협의체' 발족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발판으로 삼아 향후 결속력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체 참여 6개 지자체장은 '협업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별 경제발전 계획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공동체 발족을 기념한다.

협약서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생태탐방선과 수상레저사업 등 낙동강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낙동강 관련 현안과 규제 개선 공동협의와 기타 낙동강 거점 공동문제 해결 등에 대해 6개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참여 6개 지자체는 연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로 임시회를 갖고 개최 장소는 지자체별로 번갈아 개회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낙동강협의체는 오는 6일 협약 체결 후 다음달까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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