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채 재부산거창향우회장 “소통·화합 ‘신바람 나는 향우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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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채 재부산거창향우회장 “소통·화합 ‘신바람 나는 향우회’ 만들겠다”
  • 이하랑 기자
  • 승인 2022.09.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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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거창향우회 창립 65주년 기념 제60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장 허심청 대청홀에서 향우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총회는 신용대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재부산거창군향우회 강령 낭독,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결산과 감사보고, 내빈소개, 이임사와 취임사, 축사,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향우들은 거창인으로서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습니다. 

이어 박희채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

박 신임회장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출신으로 재부산거창향우회 제34대 회장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서병수(부산진갑), 안병길(서·동구), 박재호(남구을)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최중열 국제재단이사장, 부산지구 전기도 총재와 역대 총재, 12개 읍·면 회장들과 향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거창 출신으로는 김희곤(동래구) 국회의원과 박중목 부산시의회 부의장, 윤숙희 사상구의회 의장,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이 함께해 애향심을 보였습니다.

군정에 바쁜 구인모 거창군수를 대신해 윤광식 거창군 재무과장이 축사를 통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이재순 재부산거창향우회 전 회장은 65년의 역사를 간직한 거창향우회의 발전에 기여한 신용대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고, 3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박희채 회장에게는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INT 이재순 / 재부산거창향우회 전 회장]
“우리 거창향우회는 1957년 창립 이래 15만여 명의 향우님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65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실상부한 전통의 향우회로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임하는 신용대 회장님은 5년여 동안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취임하시는 박희채 회장님 또한 부산 사회에서 라이온스 총재,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많은 사회봉사와 업적을 남기신 분으로서 우리 재부거창향우회 회장 취임을 모든 향우님을 대신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서 신용대 회장은 박희채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추대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5년여간 재부산거창향우회를 이끌어온 신용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선·후배 향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INT 신용대 / 재부산거창향우회 이임회장]
“저는 오늘 2017년 5월 7일 취임해 5년 4개월을 재임하고 그동안 재임했던 재부거창향우회 회장 자리를 내려놓고자 합니다.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저의 외침은 완전한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이 자리를 이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향우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가르침은 저에게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인 여러분, 향우회장은 직속 관계가 아닙니다. 회장과 임원은 항상 봉사와 희생을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희채 회장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향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INT 박희채 / 재부산거창향우회 신임회장]
“열심히 할 테니까 우리 거창군을 위해서 또 고향을 위해서 여러분들과 같이 손에 손잡고 정말 신바람 나는, 어느 향우회에서도 부러워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우리 거창향우회는 우리 거창인들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입니다. 항상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내 고향 거창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우리 거창인이 약 15만 명 정도 부산에 와 살고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한마음이 돼서 향우회 발전에 신경 써주시길 바라면서, 고향 사랑으로 군과 의논해 내 고향 농산물 판매에도 다 같이 참여합시다.”

행사 마지막에는 내년 박희채 회장과 함께 2년간 봉사할 임원진이 소개됐고, 회원들은 축하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화합을 다짐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취재기자 : 이하랑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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