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25일 울산 동구 삼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돼 선원 9명을 긴급 구조하고 선박을 안전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0시22분께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80톤급 저인망 어선 A호(방어진선적, 승선원 9명)가 귀항하던 중 화암추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좌초됐습니다.
선박이 기울어지고 있다며 A호 선장 B(60) 씨가 해경으로 구조 요청했으며,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울산해경은 기름유출에 대비해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연료밸브를 차단한 뒤 4시간 만인 새벽 4시30분께 어선을 방어진항으로 예인했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선장의 음주나 졸음 운항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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