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22일 오후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랩핑 항공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메시지를 랩핑한 에어부산의 최신형 항공기 ‘A321neo’를 선보이는 행사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지역 대표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손잡고, 전 세계인이 왕래하는 하늘길에서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홍보하기 위해 공개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에어부산의 랩핑 항공기 A321neo는 항공기 동체 외부 양면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과 ‘EXPO’라는 단어가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색상으로 랩핑돼 있다.
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내외 승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널리 알릴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국제관광도시인 부산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유치지지를 끌어낼 전망이다.
또 이 항공기는 친환경 항공기로, 타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어 탄소 배출 저감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도 부합된다.
아울러 태국과 베트남 등 10여개국 20여개 도시를 운항할 예정이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해외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와 에어부산은 지난 7월2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뿐 아니라 지난 20일부터 탑승 보딩패스권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달라는 문안을 새겨 넣는 등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자체적으로 여객기 21대를 활용해 기내 착륙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음원을 송출하고 온라인 발권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배너를 노출하고 있다. 또 여름 성수기 기내지와 기내 면세지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에어부산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망과 열기가 널리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