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 바가지 요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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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 바가지 요금 없앤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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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 개설해 불공정 숙박요금 강력 제재
자정 활동 캠페인 병행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 포스터. [사진=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 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불공정 숙박거래에 대해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와 함께 자정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공연 전후 숙박비 과다요금 등의 불공정 숙박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연 전후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요금을 요구받았을 경우 부산시 홈페이지의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 건에 대해서는 7일 이내 숙박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고 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게시한 숙박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경고 또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숙박·외식·휴게·제과업 등 위생단체 4곳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한 달간 불공정 숙박거래 자정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선포식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휴게업중앙회부산시지회, 대한제과협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와 관련 영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위생단체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관련 업계와 소비자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숙박료와 음식값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들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불공정한 숙박 거래 사례를 예방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콘서트 성공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은 다음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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