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대 종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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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대 종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힘 모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2.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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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5대 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부산지역에 최초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5대 종교단체(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지도자와 어제(24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종교단체의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간담회 결과, 종교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담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첫째, 다중참여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역학조사 협조 등 시민적 의무에 대한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의 분위기 확산입니다. 종단 대표들은 감염확산 방지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기주의를 넘어선 사회적 연대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공동체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지역사회 역량 결집을 위해 종교계를 제일 처음 만난 이유를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정신적 가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종교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연대를 이뤄낼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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