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 동서대, 기념식서 ‘2030 DSU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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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 동서대, 기념식서 ‘2030 DSU 비전’ 발표
  • 이하랑 기자
  • 승인 2022.09.0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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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가 6일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2030 DSU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날 오후 교내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00년을 이어나갈 미래형 대학으로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권택 감독, 장제원·백종헌 의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경북대 총장),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와 김용하 건양대 총장, 고신대 이병수 총장 등 교육계 인사,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이오상 KNN 사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등 언론계 인사가 내외빈으로 참석하며 교직원, 학생 등 모두 1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INT 장제원 / 국회의원(국민의힘)]
“어떠한 시대변화에도 부흥하고, 시대의 변화에 앞서나가고, 그것을 거부하지 않는 혁신적인 마인드, 이 두 가지가 이 대학을 30년 동안 성장시킨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끝까지 하나님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켜줄 수 있는 좋은 대학이 되길 바라고 50년, 100년 동서대의 큰 영광을 기원합니다.”

[INT 장인화 /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오늘을 계기로 부산 경제계와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인 동서대가 더욱더 끈끈한 협력 관계를 맺어나갔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동서대 개교 30주년 기념식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기념식은 개식선언, 감사인사, 격려사, 내외빈 축사, 시상, 2030 DSU 비전발표, 뮤지컬 학생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장 총장은 우선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저비용 고효율 교육체제로 전환하는 ‘영화감독형 교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임교수가 영화감독처럼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과목 설계를 하고, 필요한 교수요원을 현장 전문가들로 섭외해 팀 티칭을 하는 방법입니다.

학교로서는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은 현장감 넘치는 최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년 학기부터 우선 공과대학을 위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특성화 분야의 명품화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 넘버원을 조기 달성해 국내외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우수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대학인 AAU(Asian Alliance University)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동서대가 온라인 강의를 송출하고, 전 아시아에서 모집된 학생들은 자기 거주지에서 AAU에 접속해 수업을 받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입니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한 뒤, 3학년이 되면 동서대 유학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동서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3E(Excellence, Everywhere, Engagement)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동서대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 글로벌체험학습사이트(GELS, 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를 1000곳 이상 개발해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박동순 동서대 이사장은 동서대의 30년 역사에 더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박동순 / 동서대 이사장]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오늘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만인들 앞에서 동서대학교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된 것을 가슴 벅찬 감격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 동서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허브라는 지향점이 주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우리는 도전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동서대학교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이끌어 가야 할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취재기자 : 이하랑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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