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 국토부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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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 국토부 우수사례 선정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8.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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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산책로·놀이터·운동마당·반려견 놀이공간 ‘주민 호응’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에 조성된 여가녹지공간에서 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해운대구]<br>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에 조성된 여가녹지공간에서 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올해 초 조성한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25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류심사, 현장심사, 평가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고, 해운대구는 포상 사업비로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정비와 복지 증진시설 확충으로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의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좌2동 경남선경아파트와 삼환아파트 사이에서 출발해 달맞이길을 거쳐 송정옛길까지 1.8㎞의 산책로를 9개 테마공간으로 단장했다. 9개 테마공간은 입구마당, 운동마당, 공유정원, 흔적마당, 이야기 놀이정원, 반려견 놀이공간 등이다.

와우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살리고, 어르신을 위한 휴식·운동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산림생태를 그대로 활용한 자연친화적 조성, 설계단계에서부터 선호도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준공 이후에도 보행매트와 에어건을 설치하는 등 주민 요구사항을 꾸준히 반영해 이용 환경을 개선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포상 사업비 5억 원도 여가녹지공간의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활권 산림휴양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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