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국제광고제, 25~27일 벡스코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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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광고제, 25~27일 벡스코서 열린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8.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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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전시·상영·콘퍼런스·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채
‘2022 부산국제광고제’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2 부산국제광고제’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영문 명칭을 ‘애드 스타즈(AD STARS)’에서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는 광고의 영역, 역할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확장하면서 기존 광고의 정의 자체가 무의미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해 광고제 프로그램 구성을 마케팅(Marketing), 광고(Advertising),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이런 포부를 담아 ‘매드(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전 세계와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2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 시상식 ▲전시·상영(수상작 전시, 신기술 체험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존 등) ▲콘퍼런스(마케팅, 광고, 디지털테크, 영상 등 분야별 현직 전문가 실무 강연)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쇼케이스, 업무협약,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상영작품으로는 73개국에서 출품한 1만8922편(8월 25일 기준)의 작품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참여국이 작품을 출품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는 총 4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고, 전문가 콘퍼런스와 일반인 대상의 오픈 콘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비즈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에서는 원활한 기업 간의 거래(B2B)를 위해 쇼케이스, 상담회 등이 온·오프라인 부스에서 진행된다. 8개국 1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광고 관련 단체·기업 등의 상호업무 교류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약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쟁 속 빛나는 열정과 반전(反戰), 평화기원을 담은 작품을 출품한 우크라이나 광고인을 대상으로 특별상 수여식을 개최해 전 세계 모든 광고인의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존과 네트워킹 라운지를 마련해 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또 대기업 광고대행사를 배경으로 한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드라마 ‘대행사’에 출연 예정인 SNS 스타 인플루언서 배우 손나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 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문 명칭을 매드 스타즈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번 부산국제광고제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영역의 확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배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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