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부산경제부시장, 주한 칠레대사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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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부산경제부시장, 주한 칠레대사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08.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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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1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1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이 경제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자로 부임하고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에게 먼저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 부시장은 칠레는 19495월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대한민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상대국"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양국 무역 사절단 방문, 디지털 4차 산업 협조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상호 번영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원조 물자가 들어오던 북항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발전을 이끌었다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북항에서 2030 엑스포를 개최해 부산의 경제 발전과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케 대사는 양국 교역량의 85%가 부산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FTA 체결은 칠레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수교 6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대외 환경을 반영해 FTA를 개정하고 경제 통상뿐만 아니라 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자매도시 발파라이소 시장에게 박형준 부산시장이 친서를 보내는 것을 제안하며, 부산시에서도 수도인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를 방문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접견을 마치고 부산시 관계자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을 방문해 엑스포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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