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수부,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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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해수부,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8.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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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체험·국제콘퍼런스·해양레저대회 등 행사 다채
지난해 국제해양레저위크 행사에서 레저객들이 해양레저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시]

대한민국 국제 해양레저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1)’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해양레저체험, 국제콘퍼런스, 해양레저대회 등이 열리고, 그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키마비치(이벤트존)도 문을 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9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핑·요트·카약 등 해양레저 장비를 활용한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는 부산MBC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오는 2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와 제1회 라이프세이빙대회가 각각 열린다.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3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212개 메달을 두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라이프세이빙대회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로, 20일 하루만 진행되고 선수와 일반인, 유소년 등 340명이 참가한다. 서프레이스(SURF RACE), 런스윔런(RUN-SWIM-RUN), 보드레이스(BOARD RACE) 등의 시합이 열린다.

이어 28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되고, 200여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5km가량을 수영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 포토존, 체험부스, 가상현실 체험존 등의 키마비치가 광안리해수욕장에 운영돼 관광객들의 휴식과 즐길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딩기요트 ▲패들보드(SUP) ▲카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루즈체험으로는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와 자갈치크루즈(자갈치)를 운영한다. 체험 행사 신청은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키마위크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바다라는 곳이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곳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레저 행사 등을 통해 일과 휴양을 도시에 누리는 워케이션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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