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7개 유치원 등 통학차량 합동점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이달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통학차량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 점검은 단시간에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 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을 동시에 운영하는 교육기관 86곳을 선정해 합동으로 실시한다. 부산교육청은 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을 다수 보유한 학원 등 31곳을 추가로 선정해 별도로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등이 도로교통법과 통학차량 운영 매뉴얼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총 3150대의 통학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에서 운영자와 운전자, 동승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고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이 단순 경미할 경우에는 현지에서 시정조치와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미신고 운영 등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주요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담당 구·군에 과태료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
신용채 부산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점검은 연간 2차례 실시하는 정기점검과는 별도로 진행하는 특별점검”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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