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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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7.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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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권 주민지원 확대·환경기초시설 집적화
홍태용 김해시장이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자원순환시설을 신설, 대보수하는 현대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선 8기 홍태용 시장 당선 이후 2달간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인수위원회 검토 내용, 주민간담회 찬반의견, 실무부서의 각종 보고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 증설을 정상 추진하되 영향권 주민지원을 확대하고 환경기초시설 집적화는 장기계획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김해지역 생활쓰레기가 1일 평균 200톤 배출되고, 그중 140톤은 소각처리하고 나머지 60여톤은 진영매립장에 야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영매립장 쓰레기 적치용량이 전체 5만3000톤 정도고 70%인 3만7000톤 정도가 적치돼 있어 포화상태에 이르러 소각시설 증설사업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현행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은 주민토론회 등 개최 없이 현재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장기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소각시설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년째 노후화된 상태로 24시간 가동하고 있어 예기치 못한 고장 사고 발생 시 생활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소각장 증설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토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또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2600여세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재산권과 건강권에 대해서는 부곡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생활여건 개선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기물관리법상 수도권 지역은 오는 2026년부터, 나머지 지역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1일 수도권 10개 지자체에 소각시설 신·증설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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