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 구축'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유아의 발달 특성상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닌 놀이와 체험, 또래 간 상호작용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놀이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매체보다 실물 활용을 통한 오감 발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공·사립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을 구축하고, 유아와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형 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디지털 학습 기자재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디지털 기반 놀이 체험실 구축과 교육용 콘텐츠 구입도 지원해 디지털 놀이 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통한 유아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단순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확장하는 차원의 교육이 아니라 유아가 미래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미래를 여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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