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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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지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2.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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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창원시는 19일 시정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 열어 ‘코로나19’ 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건강권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상황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12개소), 열감지 카메라 설치(10개소), 다중이용시설 개인보호구(마스크 등) 배부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역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현장을 둘러보고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를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윤철호 병원장 등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도민의 불안이 크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함께 대비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의심환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필요한 경우 도립 공공병원인 마산의료원 전체를 격리병동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울산시도 19일 울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유관기관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대비 대응 기관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울산시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일부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 오는 고속·시외버스에 대해 무정차 운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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