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4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합동 특별전담팀(TF)’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폭염 대응 합동 TF는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해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존 109곳에 설치된 그늘막을 122곳으로 늘려 군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와 정자 등을 점검, 정비할 계획이다. 또 폭염특보가 예상될 경우 주요 도로에 살수차(5대)를 운영해 노면 온도를 낮추고 열섬효과 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폭염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지정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