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인수위원회는 취업지원관이 배치되지 않은 직업계고등학교 18개교에 취업지원관을 전면 배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따르면,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원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인력을 모든 직업계고에 1명 이상 배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7년 7월 1일을 마지막으로 취업지원관 신규채용이 없었고, 부산 직업계고 18개교는 취업지원관이 없는 상태로 운영돼왔다.

이에 인수위는 18개교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기 위해 다음달 인력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교육공무직 채용공고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모든 학교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동래원예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산영상예술고 ▲부산산업학교 ▲경성전자고 ▲계성여고 ▲금정전자고 ▲대광고 ▲동아공고 ▲동의공고 ▲배정미래고 ▲부산보건고 ▲세연고 ▲부산여상 ▲부산정보관광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영산고 ▲해운대관광고 등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직업계고 취업지원과 진로 교육을 활성화해 우수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취업연계에 그치지 않고, 학습·일·삶이 조화로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