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 퍼지게 하겠다"
상태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 퍼지게 하겠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7.01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ㅛ 사진 :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부산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박 시장의 뜻을 반영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박 시장 활동 모습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부산찬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10대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며 "지난 1년이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부산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부산의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그 상징이자 기폭제"라며 "엑스포 유치는 단순한 틀을 여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행정규제, 부서장벽, 소극행정, 선례답습, 형식주의를 타파한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했고, 참석자들과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탑 쌓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박 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 밀착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송도해수욕장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밀착행정을 이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