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내달 1일 취임···“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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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내달 1일 취임···“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겠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6.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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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청]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청]

 

민선 8기 부산시장 취임식이 다음달 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사회·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박형준 시장의 의사를 반영해 외빈 초청 없이 내부 직원만 참석하는 검소하고 간결한 취임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서는 참석한 모든 직원이 참여해 박 시장의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부산시 모든 직원이 하나 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민선 8기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식 전인 오전 8시부터 16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충렬사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동해 11시부터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한다.

시정의 당면현안과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전략적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연다.

1차 회의에서는 신산업 등 부산 미래 먹거리 분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 허들을 낮춰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개장식을 앞둔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이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촘촘한 복지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첫날 현장 행보에서 지역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과 시정 최우선 과제인 시민 안전, 관광 분야, 지역경제 회복 , 복지도시 조성 등 시정 전반의 과제들을 살펴보며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박형준 시장은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부산이 세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이라며 “전 직원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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