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축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BFFF)’가 다음달 1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올해 BFF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싸이버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메인 주제와 프로그램 소개 ▲‘앙상블 클라줌’의 주제공연 ▲개막작 ‘와인 패밀리’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음식을 테마로 제작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2022 BFFF에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를 주제로 총 12편의 영화가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테라스,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는 행사주제인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으로 구성된 세미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테마존, 푸드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트럭 테이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 BFFF 상영작과 프로그램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