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서 추가 확진자 무더기 발생 '지역사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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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경북서 추가 확진자 무더기 발생 '지역사회 비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2.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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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나온 지 하루 만에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9일 대구와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초 감염자인 31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 추가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5일 예배를 본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빠졌습니다.

경북 추가 확진자는 모두 영천 주민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두 명도 신천지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를 분류해 보면 남자 3명, 여자 10명이고 20대 4명, 40대 4명, 50대 3명, 60대 1명, 70대 1명 등입니다. 모두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주동국대병원 등에 나뉘어 입원 중입니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의 구체적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음압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북도도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과 함께 환자 발생 경위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영천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5곳과 37번 확진환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즉시 폐쇄 하고, 확진자의 추가 이동 경로 등이 파악되는 대로 관련 시설을 추가로 폐쇄할 방침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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