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ESG 경영 선포···‘ESG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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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ESG 경영 선포···‘ESG 데이’ 개최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6.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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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대표 총 13명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13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사회 내 ESG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ESG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데이’는 부산관광공사의 ESG경영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날로서, 이정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대표 총 13명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부산관광의 미래를 친환경(E)·지역상생발전(S)·투명한 거버넌스(G)로 이끌어 지속가능한 조직 발전을 이루겠다는 경영 의지를 다짐했다. 

또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동시에 발표하고 모든 임직원, 나아가 지역 관광업계와 시민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인권경영에 대한 결의도 선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지역에서 실질적 ESG 경영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ESG 경영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췄다. ‘고객, 주민, 업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파트너’라는 경영 비전 아래, E·S·G 3개 부문별 총 12개의 전략과제, 총 28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환경(E) 부문에 있어서는 ‘쓰줍남(쓰레기 줍는 남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손동혁 크리에이터와 함께 전사적인 플로킹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직원의 1일 친환경 소비실천 캠페인을 통해 일상속에서 환경을 위한 녹색구매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상생발전(S) 활동의 일환으로는 ‘부산 마이스(MICE) 산업의 ESG 경영 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지역 MICE 업계가 적용 가능한 ESG 표준을 제공하고, 부산관광디지털 혁신지원센터‧청년 관광인재 성장사다리 사업 등을 통해 지역관광업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투명한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G)을 위해서는 모든 사업추진의 산·학·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업계가 적극적으로 공사 사업추진에 참여하도록 주기적으로 열린설명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청렴인증제’ 실시 등으로 투명한 윤리경영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공사 ESG 경영체계의 본격적인 돌입을 선언한다”며 “2050탄소중립실현·지역관광산업의 ESG경영 선도·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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