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다음달 8일부터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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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다음달 8일부터 온·오프라인 개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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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온라인 행사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 규모가 축소됐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이번 행사부터는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확대하며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전 세계 43개국 4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BCM마켓은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 부스 참가 규모를 11개에서 78개 부스로 확대해 해외 바이어·셀러들과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송영상 콘텐츠 중심의 마켓을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크리에이터 등으로 다양화해 융복합콘텐츠 마켓으로의 변화도 시도한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융복합콘텐츠에 관한 펀딩, 콘퍼런스, 아카데미가 마련됐다.

▲BCM펀딩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 26명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CM콘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지난해보다 구성을 확대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파친코’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제작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고, ‘한중 드라마 교류협력 발전과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연사로 참석해 ‘OTT 플랫폼 자막 번역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그 외 다양한 연사들이 OTT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유행을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BCM아카데미는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총 7개 강좌로 구성해 3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참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국의 관련 전공생만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높였다.

올해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새롭게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과 시민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위로와 회복의 공감대를 제공한다.

이병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주춤했던 부산콘텐츠마켓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여한 우수기업들의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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