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도심 대개조' 비전 선포식 개최...오거돈 시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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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대개조' 비전 선포식 개최...오거돈 시장 등 참석
  • 한재일 기자
  • 승인 2019.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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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혁신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 ‘부산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지 8개월여 만에 부산시가 ‘연결·혁신·균형’의 구체적 구상안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날 발표식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원도심권 구청장 6명 모두와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지금 원도심 지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들인 ‘북항 재개발·경부선 철도 지하화·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원도심 대개조를 이룰 기회라 판단하고,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뜻입니다.

부산시는 원도심 쇠퇴 이유로 일제가 부산을 대륙진출의 교두부로 구축하기 위해 수립했던 도시계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꼽으면서 낡고, 왜곡된 도심 관리체계를 바꾸기 위해 ‘부산 원도심권 관리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떠나간 원도심을 돌아오는 원도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물길과 도심길, 하늘길을 만들고, 이음을 통해 부산대도심권 시민 생활 축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대개조 비전을 통해 단절된 도심은 이어주고, 역사문화자원은 보존하며 난개발로 인해 훼손된 지역은 치유하고, 복원해 부산 고유의 도심 지형을 살리겠다는 뜻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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