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네팔 현지 '휴먼스쿨' 건립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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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네팔 현지 '휴먼스쿨' 건립 후원한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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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네팔 현지에서 열린 '제18차 서융그룹&엄홍길 휴먼스쿨 기공식'에서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융그룹)

서융그룹은 주한 라오스 부산명예영사를 맡고 있는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이 엄홍길휴먼재단이 추진하는 네팔 서부 둘루시, 동북부 테라툼 휴먼스쿨 건립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엄홍길휴먼재단'을 세우고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 오지에 '휴먼스쿨'이라는 이름의 학교 16개를 짓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재단은 이미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네팔 서부의 둘루시에 18번째 휴먼스쿨인 '라스트리야 중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고, 지난 16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1950년 설립된 이 고등학교는 낡고 노후화돼 현지에서는 현대식으로 다시 지어주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1시간을 이동한 뒤 자동차로 5시간을 달려야 나오는 이 학교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시각장애 학생까지 모두 730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18번째 학교 건립을 후원하는 정정복 회장을 비롯해 엄홍길 재단 상임이사와 관계자, 네팔 정부 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재단 측과 국제로터리 클럽은 이날 행사에서 유치원생들을 위한 단복을 비롯해 축구공,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정정복 회장은 기공식에서 "학생들이 새롭게 마련된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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