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만들겠다”···1차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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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만들겠다”···1차 정책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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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 정책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가장 큰 공약은 글로벌 허브도시, 15분 도시 등 이미 95%가 정상 추진 중인 지난해 보선에서의 공약들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새롭게 중점 추진할 정책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올해 영국 컨설팅 기관인 지옌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글로벌 금융도시 30위에 올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위권 내 처음으로 진입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금융 공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로 만드는 것은 국가 발전과 지역혁신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의 부산 이전을 동시 추진하고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말을 목표로 민관 협력 모델의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금융 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또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 창업청 신설’과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 유니콘타워와 같은 ‘창업콤플렉스 조성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부산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며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는 꿈을 키워야 한다”면서 “현재 30위 수준인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세계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형준 후보는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책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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