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 7월 영화의전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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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 7월 영화의전당서 개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0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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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메인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BFFF)’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속 음식 이야기와 함께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부산의 대표산업인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인 상생 방향을 제시하는 음식영화 축제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코로나19로 사회와 격리됐던 대중들이 사회적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술 마시는 인류-호모 바쿠스’를 주제로 열린다.

술과 인문학에 대한 영화 상영과 함께 술에 대한 이야기, 술을 마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술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가와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3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 전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이드인 ‘쿡! 톡!(Cook! Talk!)’ ▲영화 속 음식을 알아보는 미식클래스 ‘푸드테라스’ ▲푸드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살롱’ 등이 개최된다. 특히 ‘푸드테라스’는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수영강 리버크루즈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이 영화와 미식, 부산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존’ ▲부산의 핫(hot)한 음식점들의 팝업스토어 ‘무비푸드존’ ▲영화를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인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메인 주제에 맞는 ‘테마존’이 추가로 운영된다. 올해의 중심 주제인 ‘술’에 맞춰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세미나와 클래스도 별도로 진행된다.

9일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메인포스터도 공개됐다. 메인포스터는 술과 영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올해 주제인 ‘호모바쿠스’를 표현했고, 배경의 물결문양은 영화와 필름 그리고 술과 인문학의 연결을 상징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 우리 인류처럼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함께하는 시민들이 즐겁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모습이 표현됐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사회와 격리됐던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관람부터 부대행사까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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