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안전체험관, 5월부터 본격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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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안전체험관, 5월부터 본격 안전교육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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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개소한 부산시교육청 소속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이 이달부터 부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지난 한달간 유·초·중·고등학교 22개교 34학급 학생 652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이를 통해 체험 시뮬레이터 정상 작동 확인, 안정성과 교육효과 개선·보완,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교육 시나리오 수정·보완 등 본격 운영 준비를 마쳤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초 안전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유·초·중·고·특수학교 78개교 427학급 학생 924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학생은 교육부 7대 안전교육 표준안에 따라 교통안전교육, 생활안전교육, 재난안전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체험관의 수용 능력 문제로 선정되지 못한 학교에 대해서는 내년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45인승 버스를 왕복 지원한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20명이고, 학생들은 1일 1인당 최대 3개의 체험실에서 안전교육을 받는다.

수상안전체험실에서는 초등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하고, 생존수영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수영장을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 중에는 가족·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연수 등을 각각 운영한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287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8월부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1만6970㎡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건립됐다.

체험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생존수영교육까지 할 수 있는 종합형 안전체험관이다.

김칠태 부산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 이해충돌방지제도가 교육현장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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