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 주소기반 산업창출 공모서 '자율주행로봇' 선정
상태바
울산시, 정부 주소기반 산업창출 공모서 '자율주행로봇' 선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4.26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주소기반 산업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소정보와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산업모델 개발과 다중이용시설·공간에 주소정보를 촘촘하게 부여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 7개 분야에 대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울산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경쟁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시는 국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와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순찰, 물건 운반 등) 실증 등이다.

울산시는 주소기반의 혁신성장산업 모델 개발,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과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대민서비스 개발 등 정부의 주소기반 4차산업 창출 정책 방향과 선진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정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안부는 이번 울산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윤승일 울산시 도시창조국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도시구조 변화에 맞게 주소체계를 입체화·고도화로 주소기반 4차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