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영진위, 부산촬영소 건립 추진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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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영진위, 부산촬영소 건립 추진에 ‘맞손’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4.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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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촬영소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촬영소의 원활한 건립 추진에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촬영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이 직접 참석하고, 두 기관은 비대면 가속화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급성장 등 급변하는 영화 패러다임 속 영화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기장군에 건립 추진 중인 부산촬영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촬영소의 원활한 건립 추진과 운영 활성화 ▲영화·영상 제작지원 확대,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등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영화·영상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

두 기관은 그동안 재원 부족으로 인한 후반작업시설 등 시설축소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을 향후 추가 재원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축소된 시설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아 원활한 건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단단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영화산업 관련 현안과 이슈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한편,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한 지 10년이 되는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촬영소뿐 아니라 서로 손이 닿는 모든 사업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부산의 영화산업,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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