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는 박환기 거제 부시장은 지난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서일준 행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부시장은 경남도 지역공약에 포함된 7개 전략과제와 지역 핵심사업 9개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거제 미래먹거리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과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승인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라며 국가적 지원을 촉구했다.
또 국도14호선(사등~장평)건설과 (일운~남부) 개량사업, 거제시 컨벤션 센터 건립 등은 지난 2월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거제유세 발언에서 거제시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사업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중인 경남도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거제시 건의사업 추진 경과를 파악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가 4월 말 확정되고 5월 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현안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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