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 강화" 비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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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 강화" 비상 선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2.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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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학생들과 교사, 교육감이 기후위기 시대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내 학생과 생태환경교육 교사단,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100여명은 17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별관 3층 공감홀에서 '지구를 지키는 경남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했습니다.

이날 미래 세대를 대표해 발언자로 나선 가포초등학교 5학년 박지호 군과 내덕중학교 1학년 김준원 군은 기후위기에 대비해 어른들이 비상행동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 교육감과 생태환경교육 교사단, 학생들이 함께 비상선언을 하고 학교에서 환경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상선언과 더불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공과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는 파란 지구공을 행사무대 위에 올려 환경교육 필요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교육감은 미래 세대의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환경교육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 교육감은 다음달 열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때 학교환경교육법 제정을 촉구하고 학교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채널이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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