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가지 ‘거제 저도’ 신비의 섬에 봄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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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가지 ‘거제 저도’ 신비의 섬에 봄바람이 분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4.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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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저도 연리지정원. [사진=거제시]
거제 저도 연리지정원. [사진=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13일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거제 저도의 매력에 대해 알렸다.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휴가지인 거제 저도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시범개방을 통해 47년 만에 관광객들의 출입이 가능해졌지만, 군사시설이자 대통령 경호 유관시설인 탓에 제한사항이 많았다.

지난해 저도 방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통령별장 등 접근제한구역 개방과 까다로운 입도 절차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한사항이 필연적인 거제 저도의 변화는 민관군협의체인 저도상생협의체를 통해 이뤄지고, 그동안 입도객 증원, 정비기간 단축 등 관광객 편의 증진과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다뤘다.

특히 올해 2월 결정된 대통령별장 외곽관람 허용과 당일 입도에 이르기까지는 기관 간 입장 차이 등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로 인해 거제 저도는 관광지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저도는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잘 보존된 자연자원과 일본군 잔존유적, 현직 대통령의 휴가지라는 대체불가의 매력을 가진 곳이다.

거제 저도는 장목항과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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