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 코로나19 대응 총력…후베이성 출신 유학생 휴학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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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 코로나19 대응 총력…후베이성 출신 유학생 휴학 권고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2.18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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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코로나 19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확진자 수가 총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8일) 대구에서 코로나 19 31번째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증 확산세가 퍼지면서 전국의 대학들은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한꺼번에 많이 입국하는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들은 개강을 연기하거나 입학식과 졸업식 등 행사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동아대와 부경대, 동의대 등 부산지역의 대학들 역시 개강을 연기하고 중국유학생의 경우 입국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동아대는 코로나 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 2명에게 휴학을 권고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입국 예정일과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고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 해당 대학이 학생에게 한 학기 휴학을 안내합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중국에서도 학점 이수가 가능하게 원격 수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미 입국한 유학생의 경우 해당 학교 담당자에게 입국 사실을 알리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지면서 등교할 수 없습니다.

18일(오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개강을 미루고 행사를 취소하는 대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의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만큼 끝까지 안심하지 말고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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