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영주차장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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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영주차장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 추가 설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4.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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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6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영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급속충전기는 부산시가 소유·관리하는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160대가 확대 설치되고, 이는 기존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 18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20대의 8배다.

부산시는 급속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은 전체 충전시설 중 50%지만,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 모두를 급속충전기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설치장소는 동래역 공영주차장(동래구), 요트경기장 앞 공영주차장(해운대구), 노포역 공영주차장(금정구), 사상역 광장 공영주차장(사상구) 등을 비롯한 접근성이 좋은 부산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52곳이다. 

이곳은 시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면 관련 조례에 따라 1시간의 주차요금이 면제되는 혜택도 있어 인근 주민을 비롯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화물차, 개인택시 등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는 3차례로 나눠 진행되고 설치비용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접근성이 좋은 공영주차장을 전기차 충전 거점으로 만들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어려움 없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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