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권 일자리 Re-Start 사업’ 추진···7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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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권 일자리 Re-Start 사업’ 추진···75억 투입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4.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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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 안내문. [사진=부산시] 
부산시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 안내문.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서부산권 고용안정을 위해 총 75억 원을 투입하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7일 고용노동부와 ‘서부산권 부품산업 일자리 리-스타트(Re-Start·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산권의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은 부산시 제조업체와 종사자의 70%, 산업단지의 80%가량이 집중된 지역으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고용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는 서부산권 3개 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국비 58억 원 등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먼저 기존에 설치된 사하구 외 사상구 일자리센터와 강서구 산업단지관리사업소에도 기초지자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부산권 기계부품기업에는 ‘채용약정형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총 1150명의 고용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근로자에는 ‘전문기술훈련’과 훈련 수료 후 취업 성공 시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지역 부품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55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 첫해인 지난해에는 8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의 산업정책과 일자리정책이 하나의 패키지로 시너지를 발휘해 부산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서부산권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모델을 부산이 먼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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