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8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수소시내버스 운행에 앞서 24일 오후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수소시내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수소전기버스 노선은 2번(외동차고지~어방동) 1대, 5-1번(풍유동차고지~감분마을) 2대다.
본격 운행에 앞서 사전 점검을 위한 이날 시승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개 시내버스업체 대표, 수소버스 운전기사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해시는 김해형 그린뉴딜사업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기버스 30대를 보급했고, 이번에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한다.
앞서 김해시는 수소전기버스 충전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안동에 ‘김해1호 수소충전소’를 개소했고, 올해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특수 수소충전소인 ‘김해2호 중부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수소전기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운수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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