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예정협의회 주민들, 하윤수 전 총장과 간담회
상태바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예정협의회 주민들, 하윤수 전 총장과 간담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21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온천장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예정협의회 50여 명의 주민들이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지역 대회의실에서 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과 함께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인 하윤수 전 총장이 부산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예정협의회 주민들은 하 전 총장에게 고질적인 지역의 교육현안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해결을 건의했고, 하 전 총장은 동래구 지역 교육현안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래미안포레스티지는 4043세대 대단지로 오는 2024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 조합과 교육부는 이 지역에 초등학교를 신설하지 않고 학생들을 온천초와 금정초로 분산 배치하기로 협의했습니다.

현재 온천초는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와 인근 신규 건립 아파트들의 학령인구 분산 배치로 현재도 이미 증축 공사를 시행중인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래미안포레스티지 4043세대 학령인구의 분산 배치로 지속적인 증축 공사를 진행해야 하고 이런 증축 공사와 과밀학급화라는 두 가지 문제로 현재 온천초에 재학중인 아이들의 학습권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2년 뒤 입주시 과밀학급화의 우려와 함께 온천초, 금정초 분산 배치 결정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멀고 위험한 통학로라는 결론으로,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이 태산 같은 상황입니다.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래미안포레스티지 일반분양자로 이뤄진 입주예정자협의회 주민들은 초등학교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래미안포레스티지 바로 옆 금강공원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가능한 면적의 부지가 있습니다. 부산시 소유의 공원 예정 부지들로 확인됩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주민들은 이 부지들을 활용해 초등학교 신설을 한다면 학령인구 배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 예정하고 있는 도서관과 초등학교 신설을 병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시 당면한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통학을 모두 함께 해결하기 위한 첫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동래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장준용 예비후보와 변영국 동래구 제2선거구(사직·온천) 시의원 출마예정자도 참석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해 적극적으로 초등학교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윤수 전 총장은 반드시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우리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학습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하 전 총장은 부산 16개 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 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