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 안전체험교육 메카 ‘부산학생안전체험관’ 2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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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생 안전체험교육 메카 ‘부산학생안전체험관’ 24일 개관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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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안전체험관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학생안전체험관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지역 학생의 안전체험교육의 메카가 될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이 오는 24일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에 설립한 부산학생안전체험관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은 축하공연, 홍보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체험실 관람 과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부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예산 287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 8월부터 옛 명지초 운동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어린이안전체험실·수상안전체험실·오리엔테이션실,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실·대형교통안전체험실·야외안전체험실, 3층에는 재난안전체험실·신변안전과 응급처치체험실·생활안전체험실 등을 갖췄다.

특히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체험관 내에 수상안전체험실을 갖춰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도시 부산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풍수안전체험존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실감 나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대적으로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서부산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체험관 내 6개 국어 지원 음성안내시스템도 설치해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체험활동을 돕는다. 

이 체험관은 학기 중에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방학 중에는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연수를 한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수영장을 유료로 개방하고, 체육관·주차장·야외광장 쉼터·북카페 등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 체험관은 개관식 이후 다음달까지 시범운영을 하면서 학교급별·학년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부산지역의 안전체험 교육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부산권의 교육환경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건립했다”며 “앞으로 이 체험관이 부산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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