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부산’ 시민과 세계적 석학이 함께 만든다!···정책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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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부산’ 시민과 세계적 석학이 함께 만든다!···정책발표회 개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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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15분 도시 부산’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5분 도시 이론을 정립한 세계적 석학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 부산시민, 박형준 부산시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부산시청과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부산, 시민과 함께 이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15분 도시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석학과 시민들이 함께 15분 도시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전략’ 정책브리핑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식전행사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소르본대학 교수와 박형준 시장의 공감토크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후 2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박형준 시장이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의 주요 추진 경과와 15분 도시 부산의 개념, 비전과 전략, 중점 추진과제의 방향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벡스코에서 식전행사가 개최된다. 참석자는 15분 도시 공감정책단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모집됐고, 시는 62개 생활권을 상징할 수 있도록 연령과 생활권 등을 고려해 62명을 선정했다. 식전행사는 문화공연, 퍼즐이벤트 등으로 구성됐고 박형준 시장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박형준 시장은 행사에 초청된 부산시민 62명 등과 함께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 비디오컨퍼런스(Video Conference) 방식의 공감토크 시간을 갖는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박형준 시장과의 온라인 대담 ▲방청객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15분 도시 정책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이론을 정립해 지난 2016년 발표했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안이달고 파리시장이 2020년 재선 공약으로 채택하며 전 세계 도시로 확산됐다. 이번 강연은 15분 도시의 가치와 파리시의 정책, 부산시에 대한 정책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두 달가량 남은 기본구상 용역기간 시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다음, 비전과 전략을 가다듬고 중점 추진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권계획 가이드라인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15분 도시 정책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대전환을 의미하는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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