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건강관리세트’ 지원, 12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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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건강관리세트’ 지원, 12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확대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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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8일부터 ‘부산형 건강관리세트’ 지원 대상을 12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정부의 재택치료키트 지급 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60~64세를 대상으로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지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의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가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치료 기간 내 키트를 지급받지 못하는 집중관리군 대상자(65세 이상)가 발생하자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변경되는 부산형 건강관리세트 지원기준에 따르면 12세 이상 1인 가구,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확진자는 확진 안내 문자를 통해 신청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안내받는다. 

65세 이상 집중관리군의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신청해 수령한 경우, 보건소에서 지급되는 정부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부산형 건강관리세트에는 해열제, 종합감기약, 체온계, 자가진단키트가 포함됐고,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시민들께 공백없는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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