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news/photo/202203/3655_3620_2258.jpg)
경남 김해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인한 소아에서의 확진자 증가와 중증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소아(5~11세)에 대해 기초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아 기초접종은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으로 1·2차에 걸쳐 접종하고,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31일 지역 내 1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첫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지난 14일부터 바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 양성 시 추가로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판정하고 바로 진료·상담을 진행한다.
60세 이상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어 확진된 시민이 보다 빠르게 치료제와 처방약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체계도 개편됐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진 시 음압 격리병상에만 입원할 수 있었지만, 음압격리실 외 일반 격리실에도 입원이 가능해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소아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할 것"이라며 "소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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