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교육 재정 운용 제고를 위해 1조 2478억 원을 올해 상반기에 신속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속집행은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액인 1조 1740억 원보다 738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오승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점검단 회의를 열어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집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설사업의 신속한 발주와 계약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지급 확대, 관급자재 품목별 구매 방법 개선 등 상반기 재정집행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산 집행을 신속히 하도록 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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