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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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확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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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주최한 평가회에서 서울 등 타 도시를 제치고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WADA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국제패럴림픽(IPC)위원, 국제경기연맹 대표, 각국 스포츠 장관, 국가도핑방지기구 등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WADA의 5개년 전략과 성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정책수립 등을 다룬다.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핀란드(템페레)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최종적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유치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교육청,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체육회, 마이스얼라이언스 등과 긴밀히 협력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3년 세계장애인대회’,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이 국제스포츠계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제스포츠계의 주요 인사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이자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유치는 스포츠 산업 전반에도 지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과 융·복합을 통한 스포츠 산업의 첨단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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