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지역 어업인 위해 해삼종자 6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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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 어업인 위해 해삼종자 6만 마리 방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3.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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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자체 생산에 성공한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자체 생산에 성공한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자체생산한 해삼종자 6만여 마리를 마을어장 8곳에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6월 일광면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해 4개월 동안 종자 배양동 수조에서 관리한 뒤 방류에 적합한 어린 해삼을 1~2g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센터는 지난해 11월 2차례에 걸쳐 기장 연안 마을어장 7곳에 5만여 마리를 방류했고, 지난 10일 종자 1만 마리를 마을어장 1곳에 추가로 방류했다.

이번 해삼종자 생산 연구는 첫 시도보다 4만여 마리 더 많은 6만 마리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화가 심각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이 날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해삼의 지속적인 생산과 보급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종자개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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