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케아, 개점 첫날부터 수천 명 몰려…교통대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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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케아, 개점 첫날부터 수천 명 몰려…교통대란 예상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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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대형가구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이 오늘(13일) 개장했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에서는 개점을 앞두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개장 후 30분 뒤,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은 약 2천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케아 공사과정에서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이 체불돼 노동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지만, 개점 전 시공사와 합의가 이루어져 집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케아 매장 주변에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주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말마다 관광단지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과 차량 매연 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 등으로 일어나는 교통대란에 따른 대책 마련을 부산시와 기장군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김광모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해운대 구의원들과 송정지역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부산시의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한해 7백만명이 찾을것으로 예상되는 이케아 동부산점 개장과 더불어 일광신도시에 3만여명의 인구가 입주된다면 송정일대는 교통 지옥이 될것이라고 집회 참가자들은 호소했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은 오늘 이케아 매장에서의 집회를 마무리하고 추후 부산시청 등 다른장소에서도 집회를 이어갈것이라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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