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news/photo/202202/3596_3571_4015.jpg)
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시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유재산 임대료 지원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년간 4차에 걸쳐 1260건, 108억83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 시행으로 31억여원의 추가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공유재산을 빌려 사용 중인 임차인이다. 지원내용은 휴무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 임대 기간이 연장되거나 임대료 100% 면제, 사용한 경우 임대료 50% 인하와 이외 1년 이내 납부유예, 연체료 50% 경감, 분납횟수 확대(4→6회) 등의 지원도 시행된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공유재산 임차인을 대상으로 시와 구·군 재산관리부서에서 접수해 순차적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이형우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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