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양정모 선수 소장품 기증식·정기대의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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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양정모 선수 소장품 기증식·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2.25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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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는 오늘(25일) 시체육회관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 기증식과 함께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장준용 동래구체육회장, 송연익 부산볼링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양정모 선수는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건국중학교와 건국상고를 거쳐 동아대학교에 입학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건국 이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과 백마장을 받았습니다.

오늘 기증식에서 양정모 선수는 여러 단체에서 기증요청을 받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 부산에 기증하고 싶었고, 부산 체육을 대표하는 부산시체육회에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양정모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가 가지고 있던 메달과 기념 메달, 여러 가지 제가 갖고 있던 물품을 부산시체육회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부산 체육의 무궁한 발전과 우리 체육회의 장인화 회장님, 박가서 부회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로 수고를 많이 해주셔서 부산을 빛낸 체육인들의 창당을 만들게 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계의 원로이자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영웅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을 부산시체육회가 잘 보존해 지역주민과 학생, 선수들에게 부산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장인화 / 부산시체육회장]
“양정모 스포츠 영웅께서 건국 이후 최초의 금메달을 기증해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회원 종목 단체와 구·군, 그리고 우리 체육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가기를 기대합니다.”

양정모 선수 소장품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레슬링)을 비롯해 대한민국 청룡장 등 13점은 부산국제대회기념전시관에 영구 보존됩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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