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하루 2천대 충전 가능한 수소 생산기지 생긴다···창원시-가스공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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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하루 2천대 충전 가능한 수소 생산기지 생긴다···창원시-가스공사 MOU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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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하루에 수소차 2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10톤 규모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에 나섭니다.

창원시는 23일 한국가스공사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창원시는 2020년 산업부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한국가스공사가 구축하는 하루 10톤 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총사업비 414억 원(국비 92억 원, 가스공사 32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 창원시는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가스공사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을 맡게 됩니다.

창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는 부생수소(그레이수소, 석유화학 공정 등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 형태가 아닌 도시가스를 활용해 일일 10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수소 승용차 2만5000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수소 생산기지가 구축되면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수소 가격 하락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창원시는 생산기지가 준공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하루 16톤의 수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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